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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대선 정국, 검색어 트렌드는 누구에게 더 집중했나? / YTN

2021-12-13 0 Dailymotion

여론조사는 표본을 뽑아서 의견을 묻는 형식이지만, 인터넷 검색은 다양한 연령대의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이를 통해서 대선 후보의 여론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데요.

지난 일주일 동안 대표적인 두 포털인 네이버와 구글의 검색량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네이버입니다.

파란색이 이재명 후보, 빨강색이 윤석열 후보입니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추이 속에 먼저 8일 윤석열 후보의 급등이 눈에 띄죠.

8일에는 윤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선거운동을 벌였던 날입니다.

이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부산에 이어 서울 대학로에서 함께 유세를 벌였던 만큼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10일에는 두 후보 모두 검색량이 많았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조금 더 많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이날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사망 소식이 있었던 날입니다.

이와 관련한 이 후보의 입장과 함께 여야 대립이슈였던 만큼 윤 후보도 입장을 내놓으면서 두 후보 모두 검색량이 증가했습니다.

구글 검색어 트렌드를 보면 조금 다른 양상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검색량에 우위를 보였는데요.

특히 10일이 많았습니다.

10일에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는 역시 유한기 이재명 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7일에는 어떤 검색어들이 많이 입력됐을까요?

이코노미스트 윤석열 이라는 단어가 1위였는데요.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윤 후보의 대선 승리를 점쳤다는 보도가 나온 날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총장 시절 직무 정지와 관련한 법원 '각하' 결정도 많이 검색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어떨까요.

충북과 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검색량이 많았습니다.

3박 4일 TK 공략 일정 가운데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 지역의 많은 분들이 검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이틀 동안 강원 지역 민심잡기에 주력했던 만큼 충남과 강원지역의 검색량이 늘었습니다.

후보들의 발자취에 따라 지역의 관심도가 급증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민심을 조금이라도 더 얻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석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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